| 제목 | 건양대 이재훈 교수, 시 '마그마'로 제25회 박인환문학상 수상 영예 안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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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 홍보팀 | 등록일 | 2025-10-30 | 조회 | 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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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박인환 문학상 수상(2번째줄 왼쪽 4번째 건양대 이재훈 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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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이재훈 교수, 시 '마그마'로 제25회 박인환문학상 수상 영예 안았다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휴머니티칼리지(학장 김형곤) 소속 이재훈 시인(교수)이 시 '마그마'로 제25회 박인환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계간 시현실(발행인 원탁희)이 주관한 제25회 박인환문학상과 올해 시현실 신인상, 첫 제정한 현대시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주택 주간(경희대 명예교수), 이근영 시현실문학 회장,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심은섭 시인(김동명선양사업회장)을 비롯하여 200여 명의 문학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심사위원단은 "이재훈의 시는 온몸으로 각혈하고 소리치면서도 절벽을 내딛는, 동굴을 헤매는 한 사람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비루한 현실을 견디면서도 여전히 초록 불빛을 바라보는 그의 시야에는 차별과 폭력이 가득한 시대를 뚫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현실에 발을 딛고서도 다른 세계를 지향하는 그의 시적 태도가 이번 수상의 주요 원인으로 언급되었다.
이재훈 시인은 1998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실험적이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는 시집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생물학적인 눈물', '돌이 천둥이다' 등을 펴내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시와 허무의식', '딜레마의 시학', '부재의 수사학', '징후와 잉여', '환상과 토포필리아' 등의 평론 및 저술 활동을 통해 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를 통해서는 동시대 시인으로서의 깊은 고민과 문학관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현대시작품상, 한국서정시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그의 작품성과 문학적 영향력은 이미 수차례 공인되었다.
박인환문학상은 요절한 모더니스트 시인 박인환(1926~1956)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되었다. 이 상은 20여년간 이수명, 김민정, 황병승, 김언, 오은 등 젊고 전위적인 시인들을 수상자로 선정하며 한국 현대시의 실험적인 흐름을 이끌어온 권위 있는 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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