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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권 식생형 빗물체류지, 도대체 뭐하는 시설이죠?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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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 둔산권 식생형 빗물체류지, 도대체 뭐하는 시설이죠?
작성자 재난안전소방학과 등록일 2021-09-03 조회 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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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joongdo.co.kr/view.php?key=20210831010006641

 

 

이규환 건양대 재난안전소방학과 교수는 "대전에서 설치 중인 식생형 시설은 보행자 관점에서는 너무 깊다. 수목보호 난간시설은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 식물이 일정높이까지 성장해 웅덩이가 안전에 위협요소가 되지 않도록 울타리 펜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령 대전시 건설기술심의위원은 "주변 경관과의 통일성과 안전, 생육여건 등을 고려해 가뭄과 침수, 제설제에 내성이 강하고 직립성이 높은 화살나무, 사철나무, 홍가시나무을 추천한다"며 "시민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임을 감안해 기존 4~5주에서 12~16주로 식재 밀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물순환도시 조성은 식재나 보도블럭 교체가 아니라 빗물의 자연순환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상하수도 공사와 바람길숲과 사업지가 중복되고 낯설다 보니 식생형 빗물체류지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가 쌓이면 빗물을 막아 정상기능 수행이 어려운 만큼,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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